we are the future 오프라인 밋업 후기

이번 스파크플러스 강남 4호점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밋업은 내가 처음으로 운영진으로 참여하는 오프라인 밋업 이라서 더 기록에 남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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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 내용

첫번째 했던 오프라인 밋업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조금 더 알찬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커뮤니티 장(?)이 여러가지 고민을 했고, 그런 부분들을 이번 운영진(나를 포함한)들과 함께 논의 해서 행사를 구성했다.(대부분 장이 다 했지만)

개선하고자 했던 부분은, 기술 발표 시간을 조금 더 늘려서 사람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 줄 수 있도록 세션을 정비 하는 것과, 소수의 사람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시간에 지정된 테이블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고민한 모든 것들을 채워주려면 공간과 위치가 정말 중요했는데 스파크플러스 강남4호점은 위치적으로나, 시설면으로나 우리에게 너무나 찰떡이었다. 장소를 내가 알아본 것은 아니지만 이번 밋업의 다양한 목적을 채워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세션을위한 스크린과 마이크, 집중할 수 있는 분리된 공간이 이미 준비된 곳이라 크게 신경쓸 만한게 없었다.)

준비한 행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기술 세션
    3분의 발표자 분들이 세션을 준비해주셨다.
    • 반복되는 분기처리에 전략 패턴 도입하기
    • 프론트엔드 산업역군! 테스트 코드 시식코너
    • 나의 React Conf 답사기 (React Compiler 딥다이브)
  • 네티워킹 타임
    자유로운 주제로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 시간에는 한사람만 이야기하는 것을 방지하고,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운영진이 대화를 이끌어주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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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기

  • 기술 세션
    생각보다 다양하고, 기술적인 경험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문제가 주어졌을때 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 하는지 고민했던 흔적들이 발표에도 묻어나와서 더 좋았던 것 같고, 나에게 주어진 문제도 어떤식으로 해결해야하는지 힌트를 조금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네트워킹 타임 그냥 자유롭게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는데, 연차가 비슷해서 그런건지 가만히 있어도 이야기가 잘 티카타카 되었던 것 같다. 거기다가 발표하면서 느꼈던 공감대 때문인지 네트워킹 시간이 짧게 느껴졌었다. 운영진(나를 포함한)이 참여해서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누군가 개입하지 않아도 네트워킹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던 것 같다.(처음엔 초큼 어색했지만) 발표했던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질문도 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나름의 사심도 채울 수 있었다.
  • 운영진
    원티드 커뮤니티에 오퍼레이터로 참여했던 이유도 이번 오프라인 밋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함이었던 만큼 긴장도되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했던 모임 같다.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서로 배려해주면서 준비했던 기간이 너무 좋았고, 커뮤니티 장(?)이 평상시에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들이 깔금한 행사 진행으로 묻어나온 것 같은 오프라인 밋업이었다. 이번 경험으로 다음 오프라인 밋업에는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더 많은 역할을 맡아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장소
    크고 작은 밋업들을 다니면서 장소에 따라 불편함과 편안함, 편리함 등이 존재하는데, 스파크플러스 강남 4호점은 여러가지 면으로 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역에서 너무나 가까워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편했던 점도 있었고, 행사 진행 하는 동안 버벅임도 없이 마이크, 화면, 소리 등등 모두 너무 부드럽게 잘 되었고, 발표에 최적화되어있는 것 같은 계단식 공간도 매우 찰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저만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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